[그래픽=홍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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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올해 나란히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5일 부산 1호 리모델링 현장인 해운대 상록아파트를 수주하면서 누적수주액 1조3,827억원을 달성했다. GS건설도 같은 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6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1조1,156억원을 채웠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아파트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아파트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먼저 포스코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아파트(3,746억원)에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후 경기 안양시 평촌 초원 세경아파트 리모델링(2,446억원), 서울 중구 신당8구역 재개발(3,746억원),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3,889억원)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포스코건설은 이미 지난해 총 수주액인 4조5,892억원의 1/4가량을 채웠다.

GS건설이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996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조감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996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조감도=GS건설 제공]

지난해 7조1,292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GS건설도 빠르게 실적을 쌓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3,342억원)을 시작으로 경기 안산시 선부연립1구역 재건축(2,945억원), 청량리6구역(4,869억원) 재개발을 품에 안았다.

그 뒤를 작년 ‘수주킹’ 현대건설이 잇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경기 고양시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3,423억원)을 시작으로 부산 사하구 괴정7구역 재개발에서 SK에코플랜트와 손을 잡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40%로 2,433억원이다. 이후 경북 구미시 형곡4주공 재건축(2,237억원)까지 품에 안으면서 누적수주액 8,093억원을 올렸다.

이밖에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 DL이앤씨도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3,753억)을, SK에코플랜트는 괴정7구역(3,651억원)을, DL이앤씨는 서울 강북구 강북5구역(3,141억원)을 수주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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