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해 주택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7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주택정책 등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먼저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을 보다 활성화해 지난 10년간 인위적으로 억제했던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50곳 이상의 신통기획 적용을 확정지은 상태다.
또 공공주택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서민주거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주택은 차별 요소를 퇴출시켜 소셜믹스를 완전히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동호수도 분양주택과 공공주택 구분 없이 공개추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회적 편견에 얽매이지 않고 공공주택 입주자들의 주거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오늘은 제가 취임한지 10개월째 되는 날로, 서울을 위해, 서울시민을 위해 다시 일할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신속통합기획 등 정책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해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고 공공주택 업그레이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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