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비구역 내 1개 필지를 구분소유적 공유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관리처분 종전감정평가에서 어떤 방법으로 평가액이 산정되는지 궁금합니다.A. 토지를 여러 명이 각기 구분하여 사용할 때 소유관계를 명확화하기 위해 사용자별 점유면적을 산정하여 필지를 분할등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필지를 쪼개지 않고 토지에 대해 공유지분 등기를 하되 공유자 내부적으로는 특정 위치를 배타적으로 사용케 할 수도 있는데 이를 ‘구분소유적 공유’라고 합니다.구분소유적 공유는 판례에 의해 인정되는 소유형태인데 대법원 1989.4.25. 선고 88다카718
집합건물이 아닌 일반건물로 등기된 기존의 건물이 구분건물로 변경등기되기 전이라도 구분된 건물부분이 구조상·이용상 독립성을 갖추고 그 건물을 구분건물로 하겠다는 처분권자의 구분의사가 객관적으로 외부에 표시되는 구분행위가 있으면 구분소유권이 성립한다. 그리고 일반건물로 등기되었던 기존의 건물에 관하여 실제로 건축물대장의 전환등록절차를 거쳐 구분건물로 변경등기까지 마쳐진 경우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위 전환등록 시점에는 구분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원심은 그 채택증거를 종합하여 판시와 같은 사실을 인정한 다음 서울 중구
1. 문제의 소재 최근 재건축 사업에서 아파트 조합원과 상가 조합원 간 분쟁으로 인하여 구역 내 상가 부지를 재건축 사업 구역에서 제척시키는 토지분할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1조에 의한 토지분할 소송을 하게 되는데,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서는 ‘대지 위에 구분소유권의 목적인 건물이 속하는 1동의 건물이 있을 때에는 그 대지의 공유자는 그 건물 사용에 필요한 범위의 대지에 대하여는 분할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때 분할 대상인 상가가 집합건물이거나
한 필지의 토지 중 위치와 면적을 특정하여 매수하고도 분필절차의 난이도나 번거로움으로 인하여 분필을 하지 않고 그 필지 전체에 대한 특정매수부분의 면적 비율에 따라 일반 공유지분등기를 경료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공유관계를 구분소유적 공유관계라 하고, 이 경우 각자가 소유하고 있는 그 특정부분 이외의 부분에 관한 등기는 서로 상호명의신탁한 것으로 보게 된다. 대법원도 “공유자들 간의 관계, 즉 내부관계에 있어서는 특정부분에 한하여 소유권을 취득하고 이를 배타적으로 사용·수익할 수 있고, 다른 구분소유자의 방해행위에 대하여는 소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