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정비 자문단 및 제3차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 회의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는 자문단을 공식 출범하고 추진단(TF)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이날 자문단 위촉, 노후계획도시정비 재건축 방향 설명, 자문단·추진단 공동 회의 등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미래도시 총괄계획가(MP)인 에드워드 양은 노후계획도시정비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며 인천시가 기존 노후계획도시를 넘어 100년을 내다보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안했다.
시는 앞으로 자문단과 추진단을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는 전략별 분과 및 추진단 운영을 본격화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후 오는 9월까지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뒤 주민공람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3월 최종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자문단과 추진단 회의를 통해 노후계획도시의 미래상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긴밀한 협업과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노후계획도시를 활력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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