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5년 인천 도시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내달 11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되는데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으로 구분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조합의 역량을 강화해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아카데미 운영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교육은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107호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뉘어 각각 4일간 대면 강의로 구성되며 각 과정은 총 12개의 강좌로 운영된다. 기본과정에서는 정비사업의 개념과 제도, 절차, 방식 등에 대해 다루며 전문과정에서는 사업 단계별 실무와 주요 쟁점에 대한 심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제정된 노후계획도시정비법 해설은 물론 재건축 패스트트랙과 전자적 절차 도입 등 변화하는 제도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은 큐알(QR)코드 또는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인천시 누리집 새소식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도심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시민들이 도시정비사업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