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관내 정비사업 조합 6곳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가 관내 정비사업 조합 6곳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개발·재건축조합 및 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에서 추진 중인 6개 정비사업에 관내 건설·용역·설계·공사·건설자재·제조유통업 등 지역건설산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덕소3구역, 덕소5B구역, 지금·도농1-1구역, 지금·도농3구역, 지금·도농6-2구역과 신우가든 소규모재건축조합과 GS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이수건설 등 6개 시공사가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지역건설사업체의 참여 확대 △지역 내 생산 자재·장비의 우선 사용 △지역건설노동자의 우선 고용 등 남양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서 정한 사항의 이행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광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한 조합과 시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남양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후에도 다른 재개발·재건축 구역에 대해 여건이 마련되면 조합과 상호 협의해 지역건설산업체가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30 남양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 시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를 고려하고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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