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2구역, GS건설·SK에코플랜트와 공사비 증액

경기 고양시 능곡2구역이 GS건설·SK에코플랜트와 공사비 증액을 결정했다. 총 계약금액은 8,550억원으로 각각 GS건설이 약 4,702억원(55%), SK에코플랜트가 약 3,847억원(45%) 지분을 갖는다. 양 사는 지난 2016년 6월 시공자로 선정됐다. 2023년 7월 6,917억원에서 1,633억원 올랐다. 계약기간은 공사착수일로부터 38개월이다.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된 능곡2구역은 2010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됐다. 이후 조합은 2019년 3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지만 시는 이주대책이 없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이에 조합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조합의 손을 들어줬다. 2021년 7월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지난해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한편 토당동 49-10번지 일대 능곡2구역은 앞으로 지하5~지상36층 아파트 25개동 2,93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이 곳은 경의중앙선 능곡역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능곡초, 신능초, 능곡중, 능곡고 등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