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공공재건축’ 서울 중랑구 망우1구역이 종상향을 통해 층수, 세대수를 높여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이 완화된 것이다.
구는 지난 8일부터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오는 9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중랑구 망우동 178-1번지 일대로 면적이 2만5,109.6㎡다. 앞으로 용적률 271.35%를 적용한 공공재건축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581세대로 재탄생한다.
기존 규모는 용적률 227.01%에 최고 13층 420세대였다. 161세대가 늘어나면서 전용면적 세대수도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60㎡이하 133세대→182세대 △60㎡~80㎡ 이하 189세대→349세대 △85㎡ 초과 98세대→50세대 등이다.
추정 비례율의 경우 약 100.26%로 나타났다. 총 수입 추산액은 약 4,358억1,400만원, 총 지출 추정액은 약 3,349억9,000만원이다. 종전자산총액 추정액이 약 1,023억1,500만원으로 산정되면서 비례율이 추정됐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동원초, 동원중, 송곡여중, 송곡여고, 송곡고 등 학군이 형성돼있다. 주변에 중랑캠핑숲, 나들이공원, 중랑구립잔디운동장 등 쾌적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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