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조합설립 이전 단계의 일부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려 시장불안이 재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을 끌어 올리는 현상을 억제하고 실거주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조합원 자격제한 조기화와 관련된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봤다.▲구체적으로 언제부터 해당되나=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개발은 구역지정 이후부터 시·도지사가 기준일을 지정한다. 지정일 이후 건축물 또는 토지를 양수한 자는 조합원 자격 취득이 제한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지난 6월 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정책간담회를 갖고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자격 제한을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재건축의 경우 현행 조합설립인가 이후에서 안전진단 통과 이후로, 재개발은 관리처분인가 이후에서 정비구역 지정 이후로 당기는 게 주요 골자다.그런데 이 합의안 발표 이후 재건축 단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졌고, 일부에서는 소급 적용에 대한 재산권 행사 제한 등으로 위헌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에 국토부와 서울시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결론부터 얘기하면 일단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또 모든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이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에 들어서는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이천문화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천동 474-1번지 일원)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신규 공급이 부족한 남구에 들어서는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지하3~지상36층 아파트 10개동 총 924가구 규모로 66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로 △59㎡A 85가구 △59㎡B 50가구 △84㎡A 200가구 △84㎡B 307가구 △104㎡ 20가구 등이다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부동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시는 지난 9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10일 공고할 예정으로 6월 23일부터 내년 6월 22일까지 1년간 발효된다.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지정된 곳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시는 허가구역 해제
정부가 허위·과장 온라인 부동산 광고 의심 사례를 1,000여건 적발하고, 검증 후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 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허위·과장·무자격 부동산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한 온라인 중개대상물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 동안 ‘부동산 광고시장감시센터’를 통해 신고·접수된 광고에 대한 기본 모니터링과 소셜네트워크(SNS) 상의 광고를 조사대상으로 선정해 수시 모니터링으로 실시한 결과 위반 의심 광고는 총 1,08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기본 모니터링의 경우 명시의무 위반
LH(사장 김현준)가 건설현장 산업재해 감축을 위한 안전경영방침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전파하기 위한 안전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성남 금광1구역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직접 CEO 안전경영의지를 전달했다.금광1구역은 2단계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곳으로 LH가 지난 2008년부터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LH 안전홍보 동영상 시청과 더불어 중대 재해로 이어지기 쉬운 건설기계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기계장비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정보 전달 효과가 높은 안전교육
정부가 강남권 재건축 이주수요에 따른 전세시장 불안 전망에 대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일축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일부 언론의 서초구 반포1·2·4주구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이주가 본격화되고 있어 강남발 전세불안 재현이 우려된다는 보도와 관련해 “전세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올해 계획된 서울지역 전체 및 강남4구 전체 정비사업의 이주 물량이 작년보다 많지 않은 반면 입주물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의 정비사업 이주수요 규모는 약 7,
서울시가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27㎢ 규모의 자연녹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지난 12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달 30일 만료되는 강남·서초구 일대 자연녹지를 오는 2024년 5월 30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강남구 재지정 지역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와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이 진행되는 인접지역으로 △수서동(1.07㎢) △개포동(1.21㎢) △세곡동(1.16㎢) △율현동(0.54㎢) △자곡동(1.25㎢) △일원동(0.68㎢) △대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 수성구 범어목련아파트의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아이파크’ 이름을 내건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 280여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범어목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시스템 등의 부문에서 명품 혁신 설계를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먼저 외관의 경우 세계적인 건축그룹인 ‘SMDP’와의 협업을 통해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외관 특화 내용은 웨이브 타워, 스트림 타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투기 수요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고, 임대주택 공급 등 공공기여 단지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지난 29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관한 서울시의 의지를 밝힙니다’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일부 재건축단지에서 비정상적인 거래행위 등이 발생함에 따라 시장이 불안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오 시장은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으로 주택공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은 물론 전세가격도 상승했다”며 “서울지역에는 더 이상 신규로
대우건설이 김형 대표이사를 사업대표로 재선임하면서 연임이 확정됐다. 또 정항기 CFO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해 관리대표로 신규 선임했다.대우건설은 김형 사업대표와 정항기 관리대표의 각자대표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지난 2018년 취임한 김 사장은 2년 연속 민간건설사 중 최대 주택공급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19년 사내이사로 선임된 정 부사장은 재무전문가로 대우건설의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고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40%p 이상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앞으로 김 사업대표
서울시가 장기간 조합해산을 하지 않은 곳에 대한 첫 일제조사에 들어간다. 시는 준공 후 1년 넘게 해산하지 않은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운영실태 파악을 위한 첫 일제조사에 나선다고 지난 9일 밝혔다.현재 준공인가 후 1년 이상 경과한 미해산 조합은 총 63개로 이중 10년 넘게 해산하지 않은 조합도 16개에 달한다. 63곳 중 20곳은 소송을 이유로 해산하지 않고 있다.통상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사업이 끝나면 해산하고 남은 자금은 청산해 조합원들에게 돌려준다. 하지만 일부 조합의 경우 입주가 완료됐는데도 조합을 해산하지 않고 있어 조
경남도가 창원시 의창구 동읍·북면 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요청을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8일 공동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외지인 매수 비중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 과열 양상을 이유로 의창구(대산면 제외)는 투기과열지구로,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도는 당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의견에 대해 동읍·북면·대산면을 제외한 의창구 동(洞) 지역만 국한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지만 국토부는 의창구를 조정대상지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8곳 12만9,979㎡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이 지난 20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1월 21일 공고 후 26일부터 발효된다. 지정기간은 내년 1월 25일까지다.공공재개발 후보지가 모두 역세권 주변에 위치한 기존 정비구역으로 투기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는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전북 전주시가 아파트 불법거래 당사자들을 수사 의뢰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김승수 시장은 지난 1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이후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아파트 거래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한 결과 총 66건을 적발해 이 가운데 분양권 불법 전매 등 30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거짓신고 등 7건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29건에 대해서는 세무서에 통보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달 23일 꾸려진 아파트거래 특별조사단(단장 백미영)은 최근 아파
서울 강남·송파·용산과 경기 광명·김포·구리·수원 팔달 등 집값이 급등한 과열지역을 대상으로 실거래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577건 중 탈세 의심 10건과 거래신고법 위반 의심 76건 등이 확인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한국부동산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기획조사 결과와 단체를 이용한 조직적 주택 부정 청약 등 부동산 범죄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계획 발표와 6월 강남·송파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조성사업 본격화에 따른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부동산 거래질서 건전성 확보를 위
우미건설이 경북 포항시 학잠1구역에서 재개발사업 시공권의 주인으로 낙점됐다. 포항에서 최초로 자사 브랜드인 ‘우미린’을 론칭하는 만큼 외관 등 차별화를 통해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는 방침이다.학잠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병락)은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고 우미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우미건설은 외관·조경·커뮤니티 등의 부문에서 각종 특화계획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먼저 외관의 경우 ‘자연·도시·연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도심지 랜드마크로서 주목받
정부가 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 내에 대규모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임대차 3법 등이 시행된 이후 전세 가격이 급등하고, 물량이 부족해지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통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 정부 들어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것이다.홍 부총리는 “현재의 전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단기간 공급확대”라며 “향후 2년간 전국에 11만4,000호, 수도권에 7만호, 서울 3만5,000호 규모의 임대주택
포스코건설이 지난 14일 대구 북구 침산동에서 선보이는 ‘더샵 프리미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24일부터 청약에 나선다.더샵 프리미엘은 지상 48층 3개동 아파트 300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156실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0㎡A 85세대 △70㎡B 85세대 △84㎡A 87세대 △84㎡B 43세대 등이다. 오피스텔은 △84㎡ 156실이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더샵 프리미엘은 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일단 4베이 구조로 설계해 통풍과 채광을 최대화했고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등으로 수납공간과 공
주택도시기금 사업자 대출금리가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0.75%에서 0.5% 인하된 점을 감안해 사업자 대출금리를 0.3~0.5%p 인하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금리인하 조치는 오는 21일부터 시행되고, 시행일로부터 1년간 착공하는 물량에 적용된다.그동안 정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수요자 대출금리 인하를 우선적으로 추진했다. 그러다 시중 저금리 여건을 반영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1년간 착공물량에 대해 사업자 대출금리 인하를 추진하게 됐다.먼저 LH 자제 조달 자금인 회사채 금리 수준을 고려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