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2.9㎢)의 15배가 넘는 국토교통부 지정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난 10일 해제됐다. 국토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10일부로 토지거래허가구역 45.688㎢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국토부 지정 토지거래허가구역(195.143㎢)의 23.4%에 해당하며, 이에 따라 허가구역은 국토 면적의 0.2%에서 0.15%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지역별로는 수도권(18.202㎢)과 지방(27.486㎢)이 고르게 해제된 가운데 경기도(17.7㎢), 대전시(16.2㎢), 부산시(11.2㎢)를 중심으로 해제
서울시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재건축 이주시기를 분산해 대규모 전세난에 대응하는 방안을 내놨다. 내년도 강남4구의 정비사업 이주물량이 2만4천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시는 지난달 25일 ‘강남4구 재건축 집중 전세난 4대 대응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이주물량 분산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강남 개포구, 강동구 고덕지구, 서초구 신반포지구 등에서 올해 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주하는 물량이 약 2만4,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정비사업
앞으로 부실 설계나 공사를 한 건축사와 시공사·감리자는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의 업무를 수임할 수 없게 된다. 또 시공사는 주요 공사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허가권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협의 및 규제 심사 등을 거쳐 연말까지 세부 내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먼저 건축 모니터링 사업이 지속적으로 불시에 실시된다. 국토부가 공사 중인 현장을 불시에 점검해 현장에 반입된 건축자재의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설계도서가 내진설계 등 건축기준에 맞게 설계됐는지 검토한다.건축관계자 벌점 총량제도 실시된다
서울시가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관리처분인가 전에 이주하는 이른바 ‘선이주’에 대해 강력하게 제동을 걸었다. 선이주를 하는 재건축단지에 사업시행인가 취소나 임원 교체 등의 행정조치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달 31일 ‘공동주택재건축 선 이주(관리처분계획인가 전 이주) 관련 행정지도 철저 통보’라는 제목의 공문을 25개 구청과 SH공사에 일제히 통보했다.해당 공문에 따르면 사업시행인가 시 사업시행계획서에 주민 이주시기 등 주민이주대책 수립여부를 확인하고, 실제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에 이주하는지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