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과열은 다주택자 투기가 원인젊은층 주택 구입은 편법거래 의심6·19 대책은 1차 경고 메시지 성격다주택자 부담 늘리는 쪽으로 규제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일성부터 부동산 투기 조장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지난 5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나타난 부동산 과열 현상의 원인을 다주택자의 투기수요로 지목했다.이에 따라 6·19 대책 이후 주택시장 과열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정부가 내놓을 2차 대책은 다주택자의 투기성 거래를 겨냥한 강도 높은 규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초부터 집중 점검을 벌인 결과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 1,969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하고, 총 137억4,0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또 자진신고자 과태료 감면제도 시행에 따라 총 161건의 자진신고를 접수해 13억2,00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했다고 밝혔다.부동산 실거래 신고 위반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게 신고한 이른바 ‘다운계약’은 184건이었으며, 실제 거래가격보다 높게 신고한 ‘업계약’이 86건이었다.또 신고 지연 및 미신고가 1,412건, 계약
文정부 출범 이후 첫 부동산 대책지역별·유형별로 ‘핀셋 규제’ 적용조정 지역 확대·대출 규제도 강화투기 지속되면 투기과열지구 지정서울 강남 등 조정 대상지역 내 재건축 조합원은 1주택만 분양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LTV·DTI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아파트 집단대출도 DTI가 새롭게 적용된다.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부동산 대책으로 ‘핀셋 규제’를 내놓았다. 이번 대책에도 주택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검토하는 등 시장 과열 방지에 대한 강력한 시그널까지 내비췄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
정부가 대출기준 강화와 전매제한 기간 연장, 청약제도 개편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거나, 투기 수요가 집중된 곳에 제재를 가하는 ‘핀셋 규제’이다.이번 대책에 대해 업계와 전문가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과열지역의 투기성 수요를 잠재울 수 있다는 긍정론과 청약 열기, 주택 가격 상승을 막을 수 없다는 비관론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을 강화한 수준인 것은 사실이다. 지난 대책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화고, 투기·과열 지역에 대해서는 보
과열, 혹은 침체된 부동산을 정책으로 바로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정부 수립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부양책을, 과열되면 규제책을 펼치는 롤러코스터 정책의 연속이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역대 정부의 정책과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이미 경험한 바 있다.문재인 정부의 고민도 여기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책이나 규제에 따른 전망과 부작용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특히 현재 부동산 시장은 단순히 침체기 혹은 호황기라는 이분법적
국토부, 도시재생자문·지원기구 출범LH·HUG도 사업·금융 지원센터 구성정부·지자체 도시재생 뉴딜 협업조식릴레이 의견수렴·통합 토론회도 진행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 등 포함한지역수요 고려한 맞춤형 도시재생 추진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대규모 사업을 뜻하는 ‘뉴딜’ 수준의 부동산 정책인 만큼 관련 정부 조직을 재·개편하는 것은 물론 실행 방안 마련에도 분주한 상황이다.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핵심 기관들은 이미 전담 조직을 구성을 마쳤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 HUG)는 7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8개 및 지방 17개 등 총 25개 지역을 선정·발표했다. 7차 미분양관리지역에는 충남 서산시가 미분양 해소 저조 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6차 미분양관리지역 중 모니터링 필요지역으로 지정됐던 경기 오산시의 경우 미분양이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신규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지 않고 모니터링 기간이 경과해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며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 HUG)가 서울 강남4구와 경기 과천시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이들 지역의 경우 HUG가 고분양가 보증을 거부할 수 있다.HUG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분양가 사업장 분양보증 처리기준’을 지난달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 차단 등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해 변화된 시장 상황을 반영했다는 게 HUG의 설명이다.이 기준에 따르면 서울 전 지역과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위주로 신규주택 공급이 예정된 지역 중 고분양가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고
서울시가 주민요청으로 정비구역을 직권해제할 수 있는 기한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했다. 하지만 그동안 해제된 구역에 대한 대안사업 등 관리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이에 따라 서울시가 해제지역 관리를 위한 시·구 합동 TF(Task Force. 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달 24일로 주민요청형 직권해제는 마무리될 예정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해제지역에 대한 관리가 허술했다는 것을 자인한 셈이다.▲뉴타운 수습방안 발표 후 329개 구역 해제… 관리는 여전히 미흡=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뉴타운·재개발 수습방
총 51곳에 달하는 서울시 내 택지개발지구의 도시관리방안이 새롭게 마련된다. 서울시는 택지개발지구내 공동주택 재건축 가능시기가 단계별로 도래함에 따라 기존의 단순 주택재건축에서 벗어난 지역맞춤형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서울시 51개 택지개발지구 전체에 대한 체계적 공간구조와 발전방향 등을 고려한 도시관리방안인 것이다.시 관계자는 “서울시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대해 시민 생활패턴 및 공간적 여건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주거지 관리방안 모색 필요성이 도래했다”며 “준공된 택지개발지구는 그동안 대규모 주택·택지공급 및 아파트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와 합동으로 강남권 8개 재건축 조합에 대해 점검한 결과 총 124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조합에는 수사의뢰 및 조합장 교체 등 개선 권고를 비롯해 시정명령, 행정지도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대상 조합은 잠원한신18차, 방배3구역, 서초우성1차(이상 서초구), 개포시영, 개포주공4차(이상 강남구), 풍납우성(송파구), 고덕주공2차, 둔촌주공(이상 강동구) 등이다.지난 11월부터 2개월간 국토부는 서울시, 한국감정원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조합의 예산회계, 용역계약, 조합행정, 정보공
전국 공인중개사들은 올해 집값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세와 월세 모두 안정세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3일 전국 6,000여 우수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올해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은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 의견이 과반 이상(매매 54.8%, 전세66.1%, 월세64.8%)으로 나타났다. 보합 응답자를 제외할 경우 모든 응답 지역과 거래유형에서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거래량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와 비교해
인천시가 작년 한해 정비사업을 돌아보고 올해 정비사업을 전망하고자 사업추진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대다수의 정비사업이 정체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다수의 조합이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를 재개했거나 진행 중으로 나타났다.먼저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구역이 주안4구역, 서운구역 등 7개소이고 그중 청천2구역과 부개인우구역 2개소가 이주 중에 있다. 이주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한 구역은 용마루구역, 범양아파트구역, 산곡새사미구역 3개소이다. 사업재개를 위해 정비계획이나 사업시
서울시, 올 5월 이후로 인가 권고시장 불안정 명분에 조합원 울상일정 줄줄이 연기… 부담금 증가시 “보상 의무 법적인 근거 없다”서울시가 강동구 둔촌주공의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오는 5월 이후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당초 조합은 올해 초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3월부터 이주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이번 조치로 사업일정이 줄줄이 연기될 수밖에 없게 됐다. 사업기간이 늘어나면서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증가될 전망이다.시는 지난달 22일 서울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는 둔촌주공과 성북구 장위4구역 등 2곳에 대한 심의를 진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중소·중견 주택건설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한주택건설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택시장과 주택건설업계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주택토지실장, 주택정책관, 주택정책과장 등을 비롯해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및 금강주택·일신건영·피데스개발 등이 참석했다. 주택건설업계 간담회는 정부와 업계간 수시로 개최되는 협의체로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11·3 대책 등 정부의 최근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주택건설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대책 발표 한 달을 맞아 주택
스마트 홈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에 자리잡게 될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아파트에 스마트 홈 기술을 일부 적용하였습니다. 올 연말에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사진 위)는 593세대로 이루어진 고급 아파트로, 거실에 자리잡고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가 가능한 중앙 홈 오토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들은 보안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난방조절, 에어컨 작동, 조명 자동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또한 삼성물산은 웨어러블 데이터를 활용한 ‘원-패스
앞으로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는 임대사업자가 기금출자나 정비사업연계형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 주거서비스 인증을 받아야 한다.인증은 사업계획단계에서 주거서비스계획을 평가하는 예비인증과 입주 후 1년 이내에 계획이행여부와 실제 입주민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본인증으로 구분된다.인증 평가항목(16개 세부항목으로 구성)은 보육시설(국공립어린이집), 카쉐어링, 건강증진시설 등 선호도가 높은 주요 서비스에 해당하는 핵심항목(60점)과 단지별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일반항목(40점)으로 구분한다. 인증 기
내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가 시행된다. 또 녹색건축포털을 통해 에너지 성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상이 500세대 이상에서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로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시행규칙’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에 관한 규칙’(국토부·산업부 공동부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 20일 시행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과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국가 온실
서울시가 정비사업 관련 이주·철거 절차를 강화하고 나섰다. ‘옥바라지 골목’ 논란이 있었던 무악2구역의 철거를 중단한지 약 5개월만이다. 시는 일선 철거 현장에서 불법·폭력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사전협의체와 모니터링 등의 절차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다만 일선 현장에서는 합법적인 절차로 진행하는 철거를 불법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지난 2014년 폐지된 분양가상한제와 단축됐던 전매제한 기간 1년 확대 등 부동산 투기억제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 입장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지난달 22일 더민주 이원욱·윤관석·강훈식·임종성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함께 ‘부동산 투기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주택법 개정안 공동발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국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부활’과 ‘현행 6개월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