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2·16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 대출 규제도 강화하고, 투기 수요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조사도 집중적으로 실시키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수도권 지역의 국지적 과열에 대해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12·16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서울집값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일부지역에서 집값이 급등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12·16 대책 이후 빠르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선정과정의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지원반을 투입하겠다고 밝힌지 사흘만에 첫 대상지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일 서초구 반포3주구와 신반포21차를 시범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선제적 공공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먼저 신반포21차의 경우 지난 3일 입찰공고를 내고 13일 현장설명회까지 마쳤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3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현설보증금으로 현금 20억원을 납부한만큼 현설에 참여한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의 2파전이 유력한 상황이다.반포3주구도 지난 17일 입찰공고를 내고 2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시공자 선정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전방위 압박’에 들어간다. 한남3구역 입찰 건설사에 대한 검찰 수사의뢰가 불기소로 종결됨에 따라 자존심 회복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검찰은 지난달 21일 한남3구역 시공입찰에 참여한 3개 건설사에 대해 무혐의 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이보다 앞서 국토부와 시는 사업비 무이자 지원 등을 제안한 것이 조합원들에게 재산상 이익을 제공할 의사를 표시한 것이어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을 위반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하지만 검찰은 해당 내용은 정비사업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의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지원반’을 투입한다. 또 입찰 과정에서 전문가를 파견해 입찰내용의 적정성 여부도 판단한다.시는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 시 상시 모니터링하고, 과열 경쟁이 예상되는 사업장에는 규정 위반여부를 점검하는 지원반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시 공정경쟁을 유도하고, 조합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가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면서도 “몇몇 건설사들이 위법적 내용을 담은 입찰제안서를 관행적으로 제출하는 사례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설
광주광역시가 관내 재개발·재건축 조합운영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7개 조합에서 총 156건이 지적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에 들어갈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조합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말부터 한 달간 국토교통부 및 자치구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실태점검에 나섰다. 동구 2개, 서구 1개, 남구 1개, 북구 2개, 광산구 1개 등 7개 조합을 대상으로 예산회계, 용역계약, 조합행정, 정보공개 등을 점검한 결과 156건의 지적사항이 나온 것이다.가장
이제부터 아파트 청약은 ‘청약홈’에서 해야 한다. 기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 대신 새로운 청약시스템인 ‘청약홈(www.applyhome.co.kr)’이 대신하기 때문이다.청약업무도 한국감정원이 수행한다. 청약홈에서는 주택소유여부에서부터 부양가족수 등 청약자격도 청약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법 일부개정 법률 공포안이 지난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주택 청약업무의 공적 측면을 고려해 청약시스템 운영기관을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작년 8월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동절기 강제철거가 금지된다. 부산시의회 김태훈 의원은 12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 동안 재개발·재건축구역의 강제철거를 제한하는 내용의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16일 도시안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조례개정안에는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세입자 주거안정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는 동절기에 철거를 제한할 것을 구청장에게 권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담겼다.김 의원은 “정비사업 현장에서의 동절기 강제철거는 남겨진 세입자들을 사지로 몰아내는 것”이라며 “12월부터
정부는 지난 12월 16일 고가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고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여주는 식으로 주택 처분을 유도하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과 관련해 국민들이 궁금해 할 사항을 청와대가 직접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했다.Q. 지난 9·13 대책을 통해 이미 강력한 대출규제 조치를 취했음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추가적인 대출규제를 하는 이유는=9·13 대책을 통해 가계부채의 증가세는 어느 정도 관리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투기과열지구 등에서의 국지적인
신규주택을 청약하는 경우 예비당첨자 순번은 가점이 높은 신청자가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또 후분양의 경우 지상층 골조 공자사 끝난 이후에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이 지난 6일부터 시행중이라고 밝혔다.먼저 예비당첨자 산정방식이 바뀐다. 종전에는 예비당첨자 순번이 본 당첨과 동일한 기준으로 선정하는 게 원칙이었다.하지만 전체 신청자가 예비당첨자 선정 총수에 미달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예비당첨자를 선정하고 있어 청약가점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후순위 예비당첨자 번호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서울특별시,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합동조사팀이 지난 28일 합동브리핑을 통해 서울지역 실거래 관계기관 합동조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실시한 서울지역 관계기관 합동조사는 올 8월 이후 서울 전역의 실거래 신고분을 대상으로 실거래 내용과 매수자가 제출한 자금조달계획서의 전체를 확인했다. 8~9월 신고된 공동주택(아파트, 분양권 포함) 거래 2만8,140건 중 △가족 간 대차 의심, 차입금 과다, 현금 위주 거래 등 정상적인 자금 조달로 보기 어려운 거래건 △미성년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거나 불안한 조짐이 있으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18일 오전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실수요자 보호, 투기 근절, 맞춤형 대책이라는 3대 원칙 하에 부동산 이상 거래나 시장 불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30만호의 안정적 공급과 도시재생뉴딜 및 건설형 공공임대 주택 확대를 통해 공급 대응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차관은 “그동안 발표한 시장 안정방안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되 시장 과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정부가 전국 27개동을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김수현 전 정책실장이 투자했다고 알려진 과천이 빠지고, 김의겸 전 대변인이 몰빵 투자했던 흑석동도 이번 지정에서 빠졌다”며 논란을 제기했다.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은 “문 정권 인사들이 투자한 곳은 내버려두고 애먼 국민들만 잡는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명확한 기준에 따라 지정한다고 반박했다.이명섭 주택과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세부내용이 발표된 가운데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이 달라 시장에 혼선을 주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직접 팩트체크에 나섰다. ▲8월 12일 기준 투기과열지구 지정된 전국 31개 지역 전부 적용?=국토부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모든 지역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선택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고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필요하다고 결정한 지역에 한해서 적용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구체적인 지정 지역이나 시기는 이번 제도 개선 이후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시장상황을
대구 중구 등 6곳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된다. 앞으로 이 곳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사업장에 해당되는 경우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HUG는 지난 12일 대구 중구를 비롯해 광주 광산구·남구·서구, 대전 서구·유성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의 경우 최근 집값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현상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게 HUG의 판단이다. 양인석 금융보증관리팀장은 “HUG는 분양가 및 매매가 통계자료, 시장 모니터
서울시내 9만~30만㎡ 미만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은 5월 30일부터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인·허가 전에 실시되는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공사장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축물 및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의 환경영향평가 항목 및 심의기준’을 30일 개정 고시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기준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 대상 공사장에 전국 최초로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한다. 초미세먼지 기여도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건설기계의 미세먼지
서울시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기본계획 용역을 이달중 발주한다. 10년 단위의 기본계획 재수립 시기가 도래한 상황에서 지난해 2월 전부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서다.시는 이달 중으로 입찰공고를 내고 제안서를 접수받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내달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총 용역비는 10억5,330만원이다.이 기본계획에는 △도심, 광역중심, 지역중심 등 중심지별 육성 전략 △도시환경 정비를 넘어 도시 활성화 실현 기반 △도심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및 도심특화산업 보전 방안
현금부자나 다주택자가 일부 물량을 사들이는 이른바 ‘줍줍’이 어려워진다. 국토교통부는 1·2순위 예비당첨자를 5배수로 확대하는 등 무순위 청약 개선에 나선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실제로 국토부는 투기과열지구의 신규 아파트 청약 예비당첨자 수를 오는 20일부터 5배수로 확대해 달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현재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예비당첨자를 전체 공급물량의 80%까지 선정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5배수로 대폭 확대해 청약자격을 갖춘 1·2순위 실수요자가 보다 많은 기회를 갖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예비당첨자가
울산지방경찰청은 주민들이 이주를 떠나면서 공가나 폐가가 늘어나는 재개발지역에 드론을 띄워 범죄에방에 나서겠다고 지난 2일 밝혔다.울산지방경찰청은 주민 대부분이 이주를 끝낸 중구B-05구역에 드론을 투입해 치안 취약 요소를 입체적으로 분석키로 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의 첫 협업이다.이 곳은 주민 대부분이 이주를 완료해 공·폐가가 대거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차량 순찰로 확인이 어려운 공·폐가 밀집지역에 대해 철거가 완료될 때까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앞서 경찰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및 중구청과 실무회의
현대건설과 SK플래닛이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힌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건설현장의 환경관리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건설업계 최초로 현대건설이 자체개발한 IoT 기반의 현장안전관리시스템인 하이오스(HIoS/Hyundai IoT Safety System)와 SK플래닛과 공동 개발하는 환경관리시스템을 연계해 현장 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에 미세먼지, 비산먼지, 소음, 진동 등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센서를 설치하고 딥러닝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현장 내 환경상태를 실시간으로
GS건설이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Alexa)’를 탑재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에 이어 아마존의 세계 최대 음성인식 기반의 AI 비서인 알렉사와 연동하며 미래형 스마트 홈 사업을 선도하게 됐다. GS건설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9 (Amazon Web Service Summit Seoul 2019)’에 국내 건설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해 알렉사가 연동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시현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크라우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