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성동구 사근동 293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했다.
구는 사근동 29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내년 1월 31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26일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근동 293번지 일대는 면적이 3만300㎡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다. 앞으로 용적률 249.31%를 적용해 최고 35층 아파트 526세대(임대 74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 일대는 지형의 단차로 차량이나 보행 접근이 어렵다. 또 막다른 도로와 옹벽 등으로 고립돼 있어 주거환경 정비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재개발이 진행되면 청계천을 품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아울러 연접한 마장동 382번지 일대 재개발과 통합적 기반시설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마장세림아파트 재건축 등 여러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생활공유 가로도 정비한다.
한편 이 곳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장역과 답십리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2호선 용답역도 가깝다. 주변에 사근초, 마장초, 동마중, 마장중, 한양사대부중, 한양사대부고 등이 있다. 청계천을 비롯해 군자공원, 어린이꿈공원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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