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13구역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 영등포구 신길13구역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 영등포구 신길13구역이 공공재건축사업 중 처음으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11일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길13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건축사업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신길동 340-1번지 일대 신길13구역은 대지면적이 1만4,271㎡로 앞으로 건폐율 37.99% 및 용적률 449.83%를 적용해 지하5~지상35층 아파트 586세대(임대 187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게 된다. 신길13구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 남측 신길근린공원과 신풍역의 편리한 접근 동선을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만들고 공공보행통로변에 주민공동시설을 집중 배치해 열린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대상지 북측은 주변의 주택단지를 배려해 중층 이하로 조성하고, 남측은 인접한 공원을 고려해 고층으로 배치했다. 남북방향으로 통경축도 조성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13구역 [배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영등포구 신길13구역 [배치도=서울시 제공]

위원회는 단지 내 순환 보행동선 체계 보완을 통해 보다 편리한 보행공간 구성을 주문했다. 아울러 어린이집의 보육실 및 조리실 등의 실배치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라는 의견도 달았다.

한편 신길13구역은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신안산선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교육여건도 뛰어난데 대영초, 대영중, 대영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주변에 대길초, 도신초, 신길중, 영신고 등도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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