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번동 441-3번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강북구 번동 441-3번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강북구가 작년 12월 30일 서울시에서 발표한 2022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선정지역은 번동 441-3 일대(진숙빌라 일대)와 미아동 791-2882 일대(소나무협동마을)로 노후도 등 정량 평가 점수와 구역특성, 안전 취약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공모 접수 지역에 대해 구역별 법적 요건과 주민 동의율 등을 검토하고 자문 회의 등을 거쳐 총 4개소를 서울시 선정위원회에 추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구는 올해 선정지역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정비구역 지정 등 절차에 따라 사업을 진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791-2882번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강북구 미아동 791-2882번지 [사진=서울시 제공]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 초기단계부터 서울시가 자치구, 주민과 함께 사업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이룬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로 재개발재건축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구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8월 구청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지원단을 신설했다. 신속통합기획 등 공모사업 추진과 재개발·재건축 자문단, 상담센터, 사전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해당지역 주민들과 서울시, 전문가와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jin@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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