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내 주택개발관련 후보지 현황 [사진=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내 주택개발관련 후보지 현황 [사진=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내 모아타운이 총 5곳으로 늘었다. 이달 시가 발표한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에서 중랑구에서는 △면목본동 297-28 일대 △면목3·8동 44-6 일대 △중화1동 4-30 일대 △망우3동 427-5 일대 총 4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망우동을 제외한 3곳은 기존 선도 사업을 진행하다 모아타운 사업으로 전환한 곳으로 지난 1월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면목본동 86-3 일대까지 5곳에서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된다.

이로써 중랑구에서는 공공재개발·재건축 2곳,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역세권) 4곳,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저층주거지) 2곳,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1곳, 모아타운 5곳, 공공참여 소규모재건축 1곳 등 총 15곳에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개발하는 소규모주택정비방안이다.

구는 하반기 안으로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해 주민 공람 및 통합 심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후보지로 추가된 곳은 묵동 188-1번지 장미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공공참여 소규모재건축사업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구와 LH가 공동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LH에서 사업성 분석을 진행 중이며 이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모아타운 선정 외에도 저층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 주택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추가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질 좋은 주택 공급을 위해 구민들과도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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