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수지구 삼성1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3일 용인시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수지구 풍덕천동 693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7,381.5㎡이다. 조합은 용적률 284.65%를 적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6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57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86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조합은 조만간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마련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직 입찰공고를 내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벌써부터 시공권을 향한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현재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이 향후 입찰 참여 여부를 적극 검토 중이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월초, 정평초, 신월초, 신리초, 수지중, 수지고, 홍천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수지생태공원과 수지근린공원, 토월체육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주변에 수지구청과 병원, 은행, 대형마트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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