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사직3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부산 동래구 사직3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이 부산 동래구 사직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GS건설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만 누적 수주액 4조5,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사직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상만)은 지난 1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었다. 그 결과 GS건설이 사직3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올해 1월 수영1구역 재개발에 이어 두 번째 수주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래구 사직동 41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7,153㎡다. 향후 재개발을 마치면 지하3~지상33층 높이의 아파트 99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부산 동래구 사직3구역 재개발 투시도 [사진=GS건설 제공]
부산 동래구 사직3구역 재개발 투시도 [사진=GS건설 제공]

이번 수주로 GS건설은 기존 수주액 4조1,522억원에 4,082억원의 실적을 추가하면서 누적 수주액 4조5,60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부산 2개 구역 외에도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 △상계5구역 재개발 △봉천14구역 재개발 △신당10구역 재개발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등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GS는 성수1지구 재개발, 송파한양2차 재건축, 쌍문역 서측 도심복합사업 등 서울 주요 사업장에서 추가 수주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수1지구는 서울 강북권 재개발 중 최상위 입지로 평가받는데다, 총 공사비만 2조1,540억700만원에 달하는 대어로 꼽힌다.

한편 사직3구역 일대는 지하철3호선 사직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또 여고초, 남문초, 여명중, 사직여고, 사직고, 동인고, 부산교대 등 교육환경도 뛰어난 편이다. 편의시설은 홈플러스, 메가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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