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사직3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재입찰 절차를 밟는다.
사직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상만)은 지난 1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지난 13일 마감한 첫 입찰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20억원을 입찰마감 1일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컨소시엄 참여는 금지했다. 2차 현장설명회는 이달 23일, 입찰마감일은 7월 22일이다.
이 구역은 동래구 사직동 41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7,153㎡다. 재개발을 마치면 지하2~지상33층 높이의 아파트 99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탈바꿈한다. 조합원은 총 652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3호선 사직역이 가까운 초역세권이다. 또 여고초, 금강초, 여명중, 온천중, 사직고, 사직여고, 동인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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