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가 지난 12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가 지난 12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 본부가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쾌적한 도시·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구는 12일 성북구청사 6층 미래기획실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북구 내 LH가 시행하고 있는 성북1구역과 장위9구역 등 공공재개발을 비롯해 장위12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종암동 125-1번지 모아타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 내용으로 △관내 사업시행 여건 조성 및 사업추진 관련 행정지원 △신규 정비사업 후보지 발굴 △서민·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공급 확대 등이 포함됐다. 앞서 구와 LH는 효율적인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왔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최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성북구가 더 나은 도시·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민과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주택공급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공재개발인 성북1구역은 성북동 179-68번지 일대로 약 10만9000㎡ 면적에 지하 3~지상 30층 높이로 2,086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장위9구역은 장위동 238-83번지 일대 약 8만4,000㎡에 최고 38층 높이 2,230세대 규모의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장위12구역은 장위동 231-236 번지 일대 5만9000㎡로 지하 3~지상 25층 1,386세대로 변모할 전망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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