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H 서울지역본부 제공]
[사진=LH 서울지역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박현근)는 지난 28일 위례신도시 A2-7블록 건설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폭염으로 인한 현장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시행됐다. 박현근 서울지역본부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 근로자들에게 쿨스카프 등 여름철 안전용품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AI 번역기 시연행사도 함께 열렸다. 지난해 서울지역본부장 현장 점검에서 제기됐던 내·외국인 근로자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범 도입된 AI 번역기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도 실증했다.

AI 번역기는 GS건설과 민간협력을 통해 도입한 것으로, 세계 126개 언어의 음성 및 텍스트를 실시간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박 본부장은 “근로자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스마트 기술 도입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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