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15구역 재개발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홍은15구역 재개발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홍은15구역이 조합직접설립을 추진한다. 구는 홍은1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합설립계획을 11일 공고했다.

홍은동 8-400번지 일대 홍은15구역은 지난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4월 17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면적은 8만7,976.3㎡로 앞으로 건폐율 22.41% 및 용적률 241%를 적용해 지하3~지상25층 아파트 1,834세대(임대 30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당시 추정 비례율은 약 129.18%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정액은 약 1조4,230억6,000만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9,762억7,000만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총액은 3,458억5,000만원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15구역 재개발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홍은15구역 재개발 [위치도=서울시 제공]

공고문에 따르면 공공지원자인 구청장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고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맡게 된다. 주민협의체는 공공지원자가 위촉하는 위원장과 사실상 주민대표인 부위원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 주민협의체에서는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산정, 조합정관(안) 작성, 행정업무·예산회계·선거관리규정(안) 작성,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하게 된다. 이후 창립총회에서 조합임원 등 집행부를 선출하게 된다.

한편 이 구역은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내부순환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홍은초, 인왕초, 인왕중, 상명사대부속여고, 상명대 등 학군이 우수하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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