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15구역 주민협의체 부위원장으로 최광진 씨가 선출됐다. 구는 이런 내용의 홍은15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합직접설립 주민협의체 부위원장 및 위원 선임을 지난달 23일 공고했다.
투표 결과 전체 토지등소유자 709명 중 608명이 선거에 참여했고, 총 405명의 투표를 획득한 최광진 씨가 당선됐다. 또 강성욱 씨 등 40명의 위원도 선출됐다.
홍은15구역은 지난 2009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13년 해제의 아픔을 겪었다. 그러다 지난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고 올 4월 17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홍은동 8-400번지 일대 홍은15구역은 면적이 8만7,976.3㎡로 앞으로 건폐율 22.41% 및 용적률 241%를 적용해 지하3~지상25층 아파트 1,834세대(임대 30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현재 905세대에서 929세대 늘어나게 된다.
당시 추정 비례율은 약 129.18%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정액은 약 1조4,230억6,000만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9,762억7,000만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총액은 3,458억5,000만원이다. 권리자 분양가 추정액은 △38㎡ 4억6,790만원 △47㎡ 5억6,780만원 △59㎡ 6억8,580만원 △74㎡ 7억9,890만원 △84㎡ 8억6,490만원 △104㎡ 10억2,640만원이다. 권리자분양가 추정액에서 추정권리가액을 뺀 금액이 +면 부담해야 하고 -면 환급을 받는다.
한편 이 구역은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홍제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홍은초, 상대사대부초, 인왕중, 상명사대부여중, 상명사대부여고, 상명대 등이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