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불광8구역 [위치도=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 불광8구역 [위치도=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 불광8구역이 직접조합설립을 추진한다. 구는 불광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합설립계획을 지난 22일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불광동 600번지 일대 불광8구역은 면적이 1만3,145.1㎡로 현재 토지등소유자 수는 203명이다. 2014년 해제된 이후 작년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안으로 조합설립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8월까지 조합정관 작성, 추정분담금 검증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조합설립동의서 징구에 들어가 이르면 9월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에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게 목표다.

조합설립주민협의체는 공공지원자가 외부전문가 중에서 위촉하는 위원장과 주민대표인 부위원장 등으로 구성된다. 부위원장은 당해구역 토지등소유자 선거를 통해 다득표로 선출된다. 단일 후보일 경우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위원도 13~17명 정도 선임한다.

한편 불광8구역은 앞으로 최고 25층 아파트 321세대(임대 6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추정 비례율은 102.31%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정액은 2,492만2,549만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1,591억4,835만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액은 880억3,751만원이다. 3.3㎡당 일반분양가 3,040만원과 공사비 690만원이 기준이다. 분양가가 3,344만원이고 공사비가 759만원이면 비례율은 112.59%까지 오른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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