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유병태)가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인 재개발·재건축조합에 초기자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 조합 초기자금 보증은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8·8대책의 후속 조치다.
HUG는 정비사업 조합이 사업 초기에 필요한 용역비, 조합 운영비 등의 용도로 융자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50억원까지보증을 제공한다.
특히 공공성이나 안정성 등을 심사해 평점이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보증료율을 최대 0.05%p까지 할인해 주는 우대항목도 마련한다. 우량한 사업장은 더 저렴하게 보증 이용이 가능하다.
유병태 사장은 “정비사업 조합 초기자금 보증이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정비사업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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