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올 상반기 정비사업 아카데미 과정을 무료로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올 상반기 아카데미는 총 8회 과정으로 3월 18일부터 6월 24일 기간 중 격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남가좌1동주민센터 커뮤니티실에서 열린다.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 강사,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건축사,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이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절차 △조합(추진위원회) 구성과 운영 △조합 임원의 역할 및 소송 사례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사업시행계획인가 및 변경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변경 △정비사업의 이주 및 해산 △사업 단계별 분쟁사례와 유의사항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정비사업 조합 임직원과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서대문구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며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통합온라인신청→일반신청)를 통해 3월 7일까지 선착순 100명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8회 과정 중 7회 이상 출석하는 수강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보다 원활하고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진행한 정비사업 아카데미에는 대면 교육에 연인원 2,568명이 참여했고, 유튜브 조회 수 1만1,186회를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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