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오는 28일까지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주민 공람을 진행한다고 14일 공고했다.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기본계획이다. 시는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이라는 비전으로 △물길이 흐르고 도시가 숨을 쉬는 ‘제로에너지 도시’ △중동에 머물다 누구나 살고 싶은 ‘일류 교육·주거 도시’ △새롭게 출발하고 미래를 닮는 ‘미래변화 대응 도시’ △문화·예술에서 문화산업을 이끄는 ‘문화·예술도시’라는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중동 1기 신도시의 기준용적률은 350%이며 특별정비예정구역은 18개소로 계획했다. 생활권역별 6개 구역(ZONE)으로 나누고 향후 특별정비계획에서 적정 위치에 사회간접시설(SOC)을 도입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더불어 주민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센터, 복합미술·전시관, 미래형 도서관, 친환경 친수 보행로 등 사회간접시설(SOC)을 도입하는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특별법에서 정하는 공공기여방식을 통해 사회간접시설(SOC) 건립의 재원이 마련되는데 이는 주민에게 받은 공공기여를 다시 주민의 생활 기반시설로 돌려줌으로써 주민이 직접적인 수혜자가 되고 그에 따른 주거의 가치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조용익 시장은 “선도지구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열망이 높은 만큼 선제적으로 중동 1기 재정비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새롭게 재탄생되는 중동 1기 신도시의 미래상 모델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구조를 재편해 시민의 공간복지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한 선도지구 선정 공모와 관련해 오는 9월에 접수하고 10월 평가위원회를 거쳐 11월에 선도지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12월 부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목표로 부천시의회와 힘을 모으고 있다. 조례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위원회 구성과 공공기여요율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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