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국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이 급증하고 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과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태생했지만, 사업절차나 특례 등에 대한 내용이 부실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하지만 소규모주택정비법으로 독립하고, 부동산 시장 상황까지 맞아떨어지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다만 비교적 신생 사업인데다 종류도 많고, 용어도 혼재해 사용하다보니 일선 업계에서는 혼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모아주택과 모아타운이라는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을 등록하지 않고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 벌칙 조항이 신설된다. 또 조합 총회 의결을 거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소규모재개발로 사업을 전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이런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17일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을 등록하지 않고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 및 대표자 등에 대한 벌칙 규정이 새롭게 신설된다. 만일 이 규정을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종전에 설립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하려면 토지등소유자의 80% 이상 및 토지면적의 2/3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때 공공주택은 각 동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야 하고, 공동주택 외의 건축물은 해당 건축물이 소재하는 전체 토지면적의 1/2 이상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여기서 전체 토지면적은 각 건축물이 소재하는 개별 토지의 면적을 의미할까? 아니면 각 건축물이 소재하는 토지를 모두 합한 면적을 의미할까?이와 관련 법제처는 “전체 토지면적은 사업시행구역의 공동주택 외의 각 건축물이 소재하는 토지를
정비구역이 지정되고 나면, 총대를 메고 조합을 설립하려는 토지등소유자는 뜻을 같이 하는 몇몇을 모아 추진위원회를 만든다. 정비사업의 형태에 따라 ‘추진위원회’가 법정단체가 아니어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조합설립을 위한 구심점을 만들고 대표성을 선점하는 의미로 추진위원회를 만든다. 이러한 단체는 이름과 관계없이 임의단체에 불과하므로 구성 시 관할청의 승인처분이 필요하지 않고 위원장·위원·감사 등의 조직이나 운영규정 등을 갖출 필요가 없다.추진위원회는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로부터 법정동의율 이상의 조
Q. 최근 개정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관리처분을 위한 감정평가법인을 조합 또는 시장·군수 중 누가 선정해야 하나요?A. 2022.2.3. 조합설립인가 신청 전 창립총회 의무화(제23조),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제24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소규모주택정비법)이 개정되었습니다.소규모주택정비법의 최근 개정 동향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대비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당초 취지와 다소 배치되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도시정비법과의 절차적 균형 및 소
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합을 설립하려면 동의서를 확보한 이후 창립총회를 개최해야 한다. 또 투기과열지구의 소규모정비사업의 조합원은 원칙적으로 지위양도가 제한된다.정부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절차나 방법 등을 대폭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개정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치는 만큼 오는 8월 4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소규모정비사업,
1. 문제의 소재=소규모주택정비법 상 소규모재건축 사업의 경우 투기과열 지구 내 5년 재당첨 제한 규정의 적용을 받는지 문제가 된다.도시정비법 제72조제6항에서는 “투기과열지구의 정비사업에서 제74조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같은 조 제1항제2호 또는 제1항제4호 가목의 분양대상자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분양대상자 선정일(조합원 분양분의 분양대상자는 최초 관리처분계획 인가일을 말한다)부터 5년 이내에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제3항부터 제5항까지의 규정에 따른 분양신청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규정이 소규모주택정비법
1. 사안의 개요=주식회사 ‘갑’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정비사업을 시행하려는 모 추진준비위원회와 개발계획 시행을 위한 용역 업무를 수행하고 수수료를 지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그 무렵 토지등소유자 등을 상대로 조합설립 동의서를 징구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이에 검찰은 주식회사 ‘갑’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록을 하지 안하고 조합설립의 동의 및 정비사업의 동의에 관한 업무 대행 등을 했다는 이유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으로 기소하였다.2. 하급심 법원의 판단=소규모주택정비법은 빈집을 체계적
서울형 소규모정비사업 모델인 ‘모아주택’이 본격 추진된다. 모아주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시절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공약 중 하나다.시는 지난 13일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되어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새로운 정비모델인 ‘모아주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내 저층주거지 면적은 131㎢로 전체 주거지의 41.8%를 차지하지만, 무려 87%가 노후도 등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실상 방치되어 있다. 해당 지역들은 좁은 골목에 다세대·다가구주택이
국회가 2022년 새해 초반부터 법안 심사로 바쁜 일정에 돌입했다. 도시정비법을 비롯해 소규모주택정비법, 재건축이익환수법 등 정비사업 관련 개정 법안들이 대거 국토교통위원회에 이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서 공포만을 남겨두게 됐다. 특히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사실상 전부개정 수준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지난 2018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지만, 상당부분 도시정비법을 준용하다보니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는 그동안 규정하지 않았던 창립총회를 비롯해 시
서울시 내 낙후된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에서 소규모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시는 지난달 30일 소규모재개발사업 도입에 따른 구체적인 기준 등을 담은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지난 5일 밝혔다.소규모재개발은 지난해 7월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에서 소규모로 주거·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현행법에는 철도역 승강장 경계 350m 이내인 낙후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으로 5,000㎡ 미만의 면적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
경기도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후도 기준이 햐향된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4일 제356회 정례회 제5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임창열 의원이 발의한 이런 내용의 경기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번 개정안은 소규모주택정비법 및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시·도 조례로 위임한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구체적으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에서 시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노후·불량 건축물의 비율을 15% 완화했다. 또 소규모재개발사업의 역세권 범위를 기존 승강장 경계로부터
국토교통부가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매년 빈집 관련 통계를 작성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에 대한 비용도 국가가 일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지난 5일 빈집의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국가와 지자체는 빈집을 정비·관리·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어 실태조사에 따른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대상을 기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동의하지 않아 현금청산자가 된 토지등소유자에게는 주거이전비나 영업손실 등을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공익보상법상의 수용·사용 권한이 부여되지 않는 만큼 보상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대구고등법원 제3민사부(재판장 진성철)는 지난 7월 A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인 B씨를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B씨는 이번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대법원이 지난달 28일 심리불속행기각함에 따라 조합 승소가 최종 확정됐다.판결문에
붕괴위험이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빈집의 소유자가 안전조치를 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또 주변에 유해한 빈집이 있는 경우 공익신고제를 통해 신고도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도시 내 빈집을 효과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소유자와 지자체의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우선 지자체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빈집의 기둥이나 외벽 등 노후·불량 상태와 빈집의 주변 경관, 위생 등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양호한 순으로 1~4등급까지 등급을 산정해야 한
서울시가 법령 개정에 따른 대대적인 조례 개정 작업 절차를 마치고 공포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30일 조례·규칙 심의회를 통과한 총 75건의 조례안 및 규칙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관련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도 법령 시행에 맞춰 개정을 마쳤다. 공공정비사업 공공주택 공급비율 등 법령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마련에 나선 것이다.▲공공정비사업, 공공주택 공급비율 최대치인 ‘증가 용적률 50%’… 사업 추진 어려운 경우에는 40%로 완
3080+ 주택공급 관련 법안인 공공주택특별법,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이달 21일부터 시행중이다.국토교통부는 3080+관련 법률의 하위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예정지구 지정 등 법적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먼저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신설됐는데 법에서는 사업 절차나 현물보상의 근거, 시공자 추천 사항 등이 신설됐다. 이에 하위법령에서는 사업 유형 및 입지요건, 도시규제 완화, 주민협의체 구성 등의
공공이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시행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소규모주택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게 됐다.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천준호 의원이 발의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소규모재건축사업에 공공이 참여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신설됐다.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LH 등 공공이 공동시행자나 공공시행자, 사업대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참여 소규모재건축활성화사업(공공소규모재건축사업)’을 도
소규모재건축에도 공공이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공공이 참여할 경우 용적률을 완화시켜주는 대신 임대주택을 건립하도록 정하면서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다.지난 9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표 발의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천 의원실에 따르면 개정안은 공공참여 소규모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내용들이 핵심이다. 먼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사업시행 주체로 소규모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법적상한용
Q.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관리지역이 신설되었습니다. 관리지역과 기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A.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법’)이 2021.7.20. 일부 개정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소규모재개발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도입한 것인데 이번 회에는 관리지역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이란 노후·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과 신축 건축물이 혼재하여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지역에서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의 확충을 통하여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