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작년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된 이후 시공자 선정을 앞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어엿한 주택공급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하지만 이런 낙관론과 달리 비관론도 병존하고 있다. 정부가 재개발·재건축을 규제하면서 수주고 확보에 어려움을 느낀 건설사들이 대체물량 성격으로 이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시각이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르면 미니 재건축은 도심 내 노후·불량 건축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은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될 정도로 중요한 사업이다. 하지만 도시재생뉴딜의 일환인 소규모주택정비는 제대로 진행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까지 제정하면서 소규모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시행 1년이 넘도록 활성화 소식은 묘연하다. 지자체와 정치권의 행정·법적 지원 사격에도 사업성 부족과 난개발 우려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시 가로주택 1년 사이 불과 6곳 늘어… 소규모주택정비 시공자 선정 10곳 내외=서울시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존주택이 모두 주택법 제2항제3호의 공동주택인 경우에는 20세대 이상이어야 가로주택정비가 가능하다. 문제는 주택법 제15조제1항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축된 공동주택은 제외되는지 여부다. 일각에서는 소규모주택정비법에 주택법 제2항제3호에 따른 공동주택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일정 세대수 이상인 경우 사업계획승인을 받도록 규정한 제15조제1항에 따른 공동주택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법
도시재생 절차가 간소화된다. 또 국비지원 승인 절차도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규제혁신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경미한 변경사항에 대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범위도 확대한다. 현재 도시재생사업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경미한 사항을 변경할 경우에도 지방의회 의견 수렴 등 행정절차가 복잡하다. 이에 경미한 변경 때에는 주민·전문가 공청회 및 지방의회 의견청취를 생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내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하려는 경우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는 어떤 것을 써야 할까. 결론은 시장·군수·구청장이 검인한 서면동의서를 사용해야 한다. 소규모주택정비법의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방법 등에 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때 준용이란 특정 조문을 그와 성질이 유사한 규율 대상에 대해 그 성질에 따라 다소 수정해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소규모주택정비법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방법에 관해 정하고 있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도시정비법 제36조에서 정하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시·도조례 상의 층수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서울시가 질의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에 대해 조례가 아닌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층수를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회신했다.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행자는 사업시행계획서를 작성하기 전에 건축물의 높이와 층수, 용적률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항에 대해 건축심의를 받아야 한다. 다만 사업시행구역이 지구단위계획구역인 경우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서울시의회에서 퇴짜를 맞았다.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위법의 취지와 달리 규제 위주로 조례가 제정됐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개최된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조례’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조례안이 소규모 정비사업의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가로주택정비나 소규모 재건축 등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대표적인 사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된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가 구성됐다. 전국에서 처음이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지난 14일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영등포구 당산동 3개 필지 428㎡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성 분석 및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전국 최초로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당산동 주민합의체는 주택도시기금의 초기사업비를 저리로 융자(연 1.5%) 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존 3개 필지에는 5층 이하 3개동 총 20여 가구 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회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지난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에 들어갔지만, 입법 미비로 인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등 특별재난지역에서도 법령이 상충하면서 사업이 지연되면서 법령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김정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진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되더라도 ‘읍’ 지역에서는 소규모주택정비법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행법 상
국회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정비사업은 대규모 철거가 아닌 도시재생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지난해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에 들어갔지만, 사업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소규모로 주택을 정비하는 만큼 사업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사실상 대규모 정비사업인 재건축·재개발과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다. 여기에 긴급한 정비를 요하는 특별재난지역에서도 농어촌이란 이유로 소규모주택정비법이 적용되지 않으면서 법령 개선이 필요하다는
정부가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특례법 시행에 발맞춰 빈집관리와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한다.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지난해 2월 공포돼 1년 동안의 경과기간을 거쳐 지난달 본격 시행됐다. 사업 유형은 빈집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2가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자율주택정비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기존 재개발·재건축 등 전면 철거방식의 정비사업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사업성 분석 지원, 기금융자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빈집이 밀집된 구역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지난 9일부터 시행중이다. 앞으로 이런 구역은 실태조사를 통해 빈집정보시스템을 만들어서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또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을 자율적으로 개량할 수 있게 된다.특례법에 따르면 먼저 빈집 실태조사 및 빈집정보시스템 구축된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빈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지자체는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고 그 결과를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