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는 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하는 등의 경우에는 시·도지사에게 통합심의를 요청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 임대주택을 일정 비율 공급하는 경우에는 시·도조례상 용적률 상한까지 건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임대주택 공급으로 조례상 용적률 상한을 적용할 경우에도 통합심의를 받아야 할까? 이에 대해 법제처는 시·도지사에게 통합심의를 요청해야 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령해석을 내렸다.법제처는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질의한 법령해석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고 밝혔다. 우선 현행법에 따르면 시장·군수 등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골자로 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이른바 9·26대책으로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분야의 주택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등을 통해 2024년까지 100만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현 정부 내에서 270만호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넘 추가 공급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도심지 내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책도 담겼다. 정비사업과 관련한 주요 대책에 대해 정리했다. 표준계약서 마련 등 공사비 분쟁 최소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에 재해 취약성에 관한 분석도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지난달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르면 시장·군수 등은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해 시·도지사에게 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노후ㆍ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과 신축 건축물이 혼재하여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지역에서 노후ㆍ불량건축물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필요한 경우 △빈집밀집구역으로
소규모주택정비법에는 소규모주택정비조합의 법인격과 정관, 임원 등에 대해서는 도시정비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도시정비법에는 조합임원의 결격사유로 “이 법을 위반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10년이 지나지 않은 자”를 명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임원이 도시정비법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받았다면 결격사유에 해당할까?이에 대해 법제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임원의 결격사유는 ‘소규모주택정비법’을 위반한 경우만 해당된다는 해석을 내렸다. 도시정비법상 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사업 목적과
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는 시장·군수나 주택공사 등 공공이 관리지역에서 거점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접 사업구역을 통합해 시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행령에는 연접 구역을 통합해 진행할 수 있는 사업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명시하고 있다.문제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면적 기준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1만㎡ 미만의 사업구역이 원칙이지만, 관리계획 승인·고시가 이뤄진 지역에서는 일정요건을 갖춘 경우 2만㎡ 미만까지 확정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관리지역 내 연접한 2개 구역을 통합하는 경우에도 2만㎡
한국부동산원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부동산원은 내달 4일까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희망 후보지 2차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기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과 달리 노후 저층주거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관리지역은 신축·노후주택이 혼재돼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저층 주거지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주택 정비사업과 기반시설 설치를 병행하는 지역으로 정비사업 시 건
경기도가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 제안을 준비 중이다.도는 정책지원 강화를 통한 반지하 주택 해소 촉진 등을 담은 풍수해 대비 반지하 대책을 마련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도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반지하 주택 신축 허가를 제한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축법 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9월 발의돼 법령 개정작업이 진행 중이다.여기에 중장기 정책으로 반지하 주택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 도시정비법과 소규모주택정비법, 건축법 등에 대한
앞으로 민간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의 수립을 시장·군수등에게 제안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몰기한이 도래하거나,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관리지역을 해제할 수 있는 방안도 도입된다.오는 10월 시행에 들어가는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법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등으로 한정된 관리계획 수립 제안 제도가 민간으로 확대된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은 시장·군수등이 수립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주민과 토지주택공사등이 국토교통부령에 따라 수립을 제안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또 시장·군수등이 관리계획을 수립하려는 경우
오는 10월부터 소규모정비사업의 요건을 충족한 경우 사업 간의 전환이 가능해진다. 또 관리지역 내 민간시행자도 인근 구역과의 통합해 시행할 수 있고, 소규모정비사업 관련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 등록이 의무화된다.정부는 지난달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했다. 이번 개정법은 지난 3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김교흥 의원과 김선교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개정안을 통합한 것이다. 법령이 공포됨에 따라 부칙 규정에 따라 6개월간
매도청구소송은 재건축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현금청산을 하는 방법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사업시행자인 조합에게 매도청구권을 부여하고 있다. 조합은 매도청구소송을 통해 사업구역 내 부동산을 매매대금의 지급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여기서 부동산의 시가는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되는데, 법원은 법원에 등록한 감정평가사 자격이 있는 자에게 위 감정평가를 명한다. 부동산의 시가에는 당해 재건축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 대법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은 조합설립 등에 동의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매도청구(이하 미동의 매도청구)가 가능하다. 또 조합은 분양신청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는 등의 조합원에게도 매도청구소송(이하 미분양 매도청구)을 제기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동의 매도청구를 진행하지 않은 조합원이 분양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미분양 매도청구가 가능할까? 아니면 미동의 매도청구를 진행한 조합원에 한해 미분양 매도청구가 가능할까?사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계자라면 해당 질문이 다소 이상하다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등록과 업무에 대한 규정이 신설된다. 무등록 정비업체나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등록한 경우 처벌하겠다는 것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전체회의를 열고 김교흥 의원과 김선교 의원이 발의한 이런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통과시켰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정비업체의 등록 등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준용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정비법과 달리 소규모주택정비법에서는 정비업체의 미등록이나 부정한 행위 등을 처벌할 수
정부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합리화 방안 발표에 따른 후속 법안이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는 늦어도 상반기 내에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시행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재건축 3대 규제 중 분양가상한제와 안전진단 기준이 이미 완화된 가운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가 유일한 걸림돌이다. 따라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도 현실성을 감안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검토보고를 내놨다. 지난 2006년 시행 이후 사실상 재건축부담금 산정 방식이나 감면 혜택 등에 대해서는 개선이 전혀
충북 청주시가 원도심의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도시의 외곽지역은 개발되는 반면 원도심지역은 점차 낙후되면서 이른바 ‘도심공동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정비사업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목표에서다.시는 지난 27일 ‘청주시 도시계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내달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층수와 용적률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담았다.우선 원도심 경관지구의 층수 규제가 완화된다. 현행 조례에 따르면 원도심 경관지구 내에서는 도시관리계획으로 정하는 높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하는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80% 이상 및 토지면적의 2/3 이상의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이때 공동주택은 각 동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공동주택의 각 동별 구분소유자가 5명 이하인 경우는 제외)를 받아야 하고, 그 외의 토지 또는 건축물은 해당 토지 또는 건축물이 소재하는 전체 토지면적의 1/2 이상의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그런데 공동주택 외의 건축물이 소재하는 전체 토지를 1명이 소유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때에
부산 동래구 신낙민3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조합설립인가가 가시화되고 있다.구는 지난 14일 낙민동 20-4번지 일원에 위치한 ‘신낙민3 소규모재건축’ 조합설립인가(안)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4,217㎡의 면적을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사업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공람장소는 동래구 건축과에서 진행하며 토지등소유자 등 주민의견을 청취한 후 조합설립인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소규모재건축은 사업시행구역의 면적이 1만㎡ 미만이면서 노후·불량건축물이 2/3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사업시행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는 주택단지 면적의 20% 미만 범위에서 토지나 건축물을 편입할 수 있다.그렇다면 주택단지 인근 편입면적을 포함해 소규모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1만㎡의 면적을 넘어도 될까? 예를 들어 주택단지의 면적이 9,000㎡인 곳에 인근 1,500㎡ 토지를 포함해 소규모재건축을 시행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이에 대해 법제처가 “주택단지에 위치하지 않은
Q. 공사계약 등으로 사업인가고시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분양신청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간경과가 관리처분에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A. 지난 호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72조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고시일로부터 120일(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건축심의 결과를 통보 받은 후 90일) 이내에 분양신청 절차에 착수해야 하나 공사도급계약, 감정평가법인 선정 및 감정평가 소요기간, 분양신청전 분담금 사전 심의 등으로 실제 120일 기간 내에는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이번에는 추가적으로 재건축부담금, 건축심
Q. 공사계약 등으로 사업인가고시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분양신청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간경과가 관리처분에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A.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72조는 사업시행계획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시공자를 선정한 경우에는 시공자와 계약을 체결한 날)부터 120일 이내에 분양대상자별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의 명세 및 사업시행계획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을 기준으로 한 가격 등을 토지등소유자에게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사업시행계획인가고시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분양신청 절차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에서 시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주민합의체 구성에 동의하지 않는 자에게 동의 여부를 회답할 것을 서면으로 촉구해야 한다.매도청구를 위한 최고절차인 것인데, 문제는 최고 시점이 규정에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최고 시점을 임의로 정할 수 있어 주민합의체 구성에 동의하지 않은 주민들은 불리한 지위에 놓일 수 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의 매도청구를 위한 최고 시점을 정한 내용이 담긴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안을 지난 4일 발의했다.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