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리모델링과 재개발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올해 누적액 7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경기 군포시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과 부산 금정구 서금사6구역의 재개발을 수주하면서 무려 1조2,0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린 상황이다.먼저 지난 25일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 이날 현대건설이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아트리채’로 제안했다. 예술(ART)과 숫자3(TRI)의 합성어로 혁신적인 설계 적용을 통해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롯데건설이 올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수주액 2조7,000억원을 돌파하며 수주 빅3에 진입했다. 특히 수주한 9곳 중 7곳이 서울권으로 이 지역만 따지만 업계 1위의 실적이다.롯데건설은 올해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누적 수주액인 2조2,229억원을 넘어서 총 2조7,40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중 서울권 수주액은 2조96억원이다.롯데건설은 지난 1월 서울 성동구 성수 1656-1267번지 일원 성수1구역 재건축(1,047억원)을 따내면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어 같은 달 서울 강남구 청담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633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한 곳들이 나오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바로 광진구 신향빌라 재건축(사진 위)과 강동구 천호3-2구역 재개발사업장이다.먼저 신향빌라의 경우 지난 3월 시의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에서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 지난 2020년 11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 사업장은 당초 주민제안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과의 정합성 문제와 자연지형과의 부조화 등을 문제로 2020년 4월 도시계획위원회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열차에 여의도와 반포, 고덕 등 주요 구도심 정비사업장들이 속속 탑승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6·1 지방선거 결과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 유지가 확정되면서 정책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속통합기획은 오 시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후 내놓은 대표적인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통상 5년 정도 소요됐던 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 절차를 2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시의 설
롯데건설이 현대건설과 손을 잡고 올 상반기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동대문구 이문4구역의 시공권을 품었다. 이로써 주관사인 롯데건설은 정비사업 누적액이 서울에서만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문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전종애)은 지난 18일 메가박스 상봉점에서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스카이 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스카이 사업단은 해외 유명 설계사와의 협업과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 건립계획 등을 선보이면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건축디자인의 경우 미국의 글로벌 설계회사 JERDE,
올해 마수걸이 수주가 늦어졌던 대우건설이 뒷심을 발휘하며 상반기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경기 안양시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강원 원주시 원동 다박골 재개발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올 4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대전 서구 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 서울 서초구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 평촌초원한양 리모델링, 원동 다박골 재개발까지 4건을 연거푸 수주했다. 이로써 총 수주금액은 1조3,222억원을 달성했다.▲평촌초원한양아파트, 1기 신도시 중
한국부동산원이 6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2%→-0.03%) 및 서울(-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고, 지방(0.00%→-0.01%)은 하락으로 전환됐다.서울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및 추가 가격 하락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매물 누적으로 가격이 낮춰진 급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는 등 약보합세 지속되며 서울은 전체적으로 하락폭
현대건설이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상반기에만 누적수주액이 약 7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지난해 실적 5조5,49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시공권 확보가 가시화되고 있는 사업장은 공사비가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4구역이다. 이곳에서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두 번의 입찰 모두 단독으로 참여했고,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황이다. 이달 18일 총회를 앞두고 있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문4구역은 동대문구 이문동 86-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
서울 강동구 성내동 288-1번지 일원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두고 효성중공업과 동부건설이 승부를 펼친다.성내동 288-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상훈)은 지난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효성중공업과 동부건설이 각각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조만간 집행부 회의를 열고 시공자 선정 총회 개최를 위한 일정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7월 안에 총회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계획했다.이 사업은 성내동 288-1번지 일원에 위치한 구역면적 9,682㎡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조합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서울 강동구 성내동 288-1번지 일원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6곳이 참석했다.성내동 288-1번지 일원의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상훈)은 지난달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효성중공업, 동부건설, HJ중공업, 한신공영, DL건설, 신동아건설 등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이달 14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입찰마감 전날 오후 6시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을 통해 조합에 제출해야 한다
한국부동산원이 6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여전히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2%) 및 서울(-0.01%→-0.01%)은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지방(0.00%→0.00%)은 보합세를 유지(5대광역시(-0.04%→-0.04%)했다.서울의 경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영향으로 매물 누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및 매물적체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를 보이며
6·1 지방선거 결과 1기 신도시 곳곳에서 권력구조 개편이 이뤄졌다.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후보들이 서울을 포함해 인천, 성남, 고양, 부천 등의 수도권 주요 구도심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부의 대표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에 속도를 내달라는 다수의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민심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실제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주요 지자체별로 각 후보자들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관련된 공약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서울에서는 오세훈 국민의
서울 강동구 천호동 214--19번지 일대가 재개발을 계속 추진한다. 구는 이 일대 토지등소유자 28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0일부터 5월 27일까지 정비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율이 77.72%를 나타냈다고 공고했다. 반대는 0%였다. 무효와 무응답은 각각 0.88%와 21.4%였다. 찬성하는 비율이 50% 이상이고 반대하는 자가 25% 미만인 경우 2025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이 추진된다.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최근 분양가상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현실적인 일반분양 책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일선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건설사와 이에 반대하는 조합이 서로 대립하는 사례도 나온다. 급기야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사업이 잠정 중단되는 곳들도 발생하고 있다.대표적인 현장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다. 기존 5,930가구를 철거하고 1만2,032가구를 짓는 신도시급 초대형 규모를 건립하는 사업장이지만, 조합과 건설사의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은
정비사업은 “사업”이기 때문에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여야 사업주체인 조합과 조합원의 이익이 많아진다. 수입은 일반분양 물량이 많을수록, 분양가가 높을수록 늘어난다. 지출은 사업비를 줄일수록 줄어든다.조합의 사업비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도급공사비다. 그래서 시공자 선정 시 입찰제안서 상의 공사비는 항상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나 관리처분을 위한 도급공사 본계약과 착공을 위한 도급공사 변경계약 시에는 조합과 시공자 간에 공사비 대립이 더욱 첨예하게 극단적으로 치닫기도 한다.최근 강동구의 대단지 재건축 현장에서는 도
서울 강동구 천호8재정비촉진구역이 예비추진위원장 등 예비임원을 확정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구는 지난 25일 천호8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예비임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비추진위원장과 감사에 대한 후보자 등록 결과 모두 단독으로 입후보함에 따라 당선자를 확정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예비추진위원장에는 김길웅씨가, 예비감사에는 강광석씨가 각각 무투표로 당선됐다.천호8구역은 예비임원 당선자가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위원회 구성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공사 중단을 불러온 공사비 인상 갈등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존 공사계약에 대한 ‘무용론’까지 대두됨에 따라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건설사와 조합간의 갈등이 일반화될 것이란 분석이다.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에서 공사비 인상을 두고 갈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최근 공사 중단에 이어 타워크레인 철거까지 진행하고 있는 둔촌주공이 대표적인 현장이다.둔촌주공은 기존 5,930가구를 철거하고 무려 1만2,032가구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장이지만, 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 심의를 통과한 첫 재개발 사례가 나왔다. 대상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3-2구역이다.시는 지난 2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천호동 397-419번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천호3-2구역은 신통기획을 적용해 1년 만에 정비구역을 지정한 사례다. 지난 2018년 주민들이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한 이후 수년 간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재개발 6대 규제완화방안’을 통해 사업절차가 간소화되는 것은 물론 사업성도 개선될 것으로
서울 송파구 강변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전망이다.강변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이번에도 금호건설이 1차 현장설명회에 이어 단독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조합은 오는 6월 2일까지 금호건설로부터 사업참여제안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후 제안서 검토를 거쳐 금호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지에 대한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강변현대아파트는 송파구 한가람로 402 일대로 대지면적이 5,165㎡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사 중단 사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춘주공 재건축에 대한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지난 19일 서울시 등은 국토부와 성동구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간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의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합동점검반에는 국토부와 시, 구청 관계자와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해 용역업체 선정 및 계약, 자금차입, 예산편성 및 집행 등 조합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현황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부 조합원들이 7,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에 대한 지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