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하락세 5주째 하락

한국부동산원이 6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여전히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2%) 및 서울(-0.01%→-0.01%)은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지방(0.00%→0.00%)은 보합세를 유지(5대광역시(-0.04%→-0.04%)했다.

서울의 경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영향으로 매물 누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및 매물적체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를 보이며 서울 전체적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강북 14개구(-0.01%)의 경우 용산구(0.02%)는 주요 단지와 일부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0.03%)·성북(-0.03%)·마포구(-0.02%) 등 강북 대다수 지역은 하락해 강북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강남 11개구(0.00%)의 경우 서초구(0.03%)는 방배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강남(0.00%)·강동구(0.00%)는 매물 적체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했다. 송파구(-0.01%)는 잠실·오금동 위주로 하락했고, 그 외 동작(0.01%)·양천(0.00%)·강서구(-0.02%) 등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가 지속됐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 (-0.12%)는 송도·연수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됐고 서구(-0.06%)는 원당·경서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0.06%)는 화수·송현동 중소형 위주로, 계양구(-0.03%)는 계산·병방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은 전체적으로 5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기의 경우 이천(0.25%)·평택시(0.07%)는 인근 산업단지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완화의 기대감이 있는 고양 일산서(0.10%)·일산동(0.08%)성남 분당구(0.03%) 등은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소폭 축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으로 시흥(-0.22%)·화성시(-0.11%)·수원 장안구(-0.07%) 등에서 하락폭이 확대돼 경기도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