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촌한강맨션이 조합설립을 위한 교두보를 다졌다.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송업용)은 지난달 22일 전체 토지등소유자 717명 중 52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조합을 진두지휘할 초대 조합장으로 송업용 현 추진위원장이 선출됐다. 또 감사와 이사, 대의원 등 집행부 구성도 마무리했다.


송 조합장 당선자는 “오늘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재건축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뗄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주민들의 재산가치 증식과 쾌적한 주거안정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정관(안) 승인의 건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예산회계규정(안) 승인의 건 △행정업무규정(안) 승인의 건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협력 업체(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ㆍ설계자ㆍ도시계획업자) 계약 체결 추인의 건 △조합 자금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 방법 승인의 건 △창립총회 지원 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추인의 건 △2017년도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17년도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추진위의 회계 및 업무 조합 승계의 건 △조합 설립 법적 동의율 미달 동에 대한 정비구역 분리 변경의 건 등이 의결됐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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