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벽산아파트 위치도 [자료=서울시]
금호벽산아파트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가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리모델링이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금호벽산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에 대한 심의에서 수정동의와 원안가결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성동구 금호동1가 633번지 일대로 1,707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지난 2001년 12월 준공을 받아 올해로 23년이 경과했다. 대현산공원과 독서당공원 등이 인접한 입지조건에 지하철 5호선 행당역과 신금호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리모델링 추진 시기를 넘긴 만큼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자문과 경관심의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건폐율은 16% 수준으로 낮지만, 용적률이 219%로 높아 재건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심의 통과로 향후 성동구에서 사업계획승인과 지구단위계획 의제 처리가 이뤄지면 본격적인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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