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1조원이 넘는 서울 송파구 마천3구역이 재개발 시공자 선정에 돌입했다.
마천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창용)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현금 200억원, 이행보증증권 200억원으로 각각 나눠 납입하면 된다. 컨소시엄 참여는 금지했다.
조합은 이달 2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9월 1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다만 현장설명회 참석 후 내달 5일까지 입찰참여 확약서를 제출해야한다. 예정 공사비는 1조254억8,200만원으로 3.3㎡당 810만원(VAT 별도) 규모다. 조합원은 1,608명으로 확인됐다.
이 구역은 송파구 마천동 28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3만3,830㎡에 달하는 대형 사업장이다. 여기에 지하5~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25개동 2,36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5호선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또 청량산, 금암산, 천마산, 남한산, 남한산성도립공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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