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근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온라인 설명회 [포스터=서대문구 제공]
미근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온라인 설명회 [포스터=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가 이달 1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대문역 남쪽 인근 미근동 지역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서대문구를 검색하면 되고 LH 관계자가 참석해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미근동 20-1 일대가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올 3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 왔다”며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구역도=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구역도=서대문구 제공]

특히 이번 대상지에 포함된 서소문아파트는 지난 1971년 하천 부지에 건축돼 정비가 필요한 곳이었다. 하지만 현행법상 재건축이 불가능해 구와 서울시 등이 정비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앞으로 구는 공공주도를 통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보고 각 단계마다 행정 관련 사항, 설명회 장소, 홍보 등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개발이 어려운 곳에 공공이 지구 지정으로 부지를 확보하고 양질의 주택과 도시 기능 재구조화 거점을 동시에 조성하는 것이다.

공공 주도로 사업을 시행하되, 공공·민간 협업과 공동시행 등을 통해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규제 완화 등으로 적합한 사업 구조를 마련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후보지 선정에 이어 주민설명회, 지구지정 제안, 주민 공람 공고, 지구지정 고시, 시공자 선정, 부지 확보, 복합사업계획 수립, 복합사업계획 승인, 착공, 입주 등의 절차로 이뤄진다.

토지등소유자의 2/3 이상, 토지 면적의 1/2 이상 주민 동의로 구역이 지정되는 만큼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가 필수적이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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