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동부아파트
수지동부아파트

용인 수지동부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로 포스코건설과 수의계약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차에 이어 2차 현설에서도 포스코건설이 단독 참여함에 따라 오는 7월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장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수지동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포스코건설이 단독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1일 개최한 현설에도 포스코건설만이 참여한 바 있다. 당초 포스코건설 외에도 다수의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현장설명회에서 2차례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포스코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오는 7월 시공자 선정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용인 수지고 풍덕천동 691 일원에 위치한 수지동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7층, 6개 동에 612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지하철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교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해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법적동의율인 67%를 달성하는 등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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