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업지역 용적률 400%가 적용된 서울 영등포구 문래국화아파트가 최고 42층 659세대로 재건축된다.
구는 문래국화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내달 8일까지 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6일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문래동3가 76-1번지 일대 문래국화는 면적이 1만7,794.6㎡다. 당초 용적률 250%를 적용해 최고 29층 아파트 354세대를 지을 계획이었지만 준공업지역 용적률 특례가 적용되면서 층수와 세대수가 모두 증가했다.
앞으로 용적률 400%를 적용해 최고 42층 아파트 659세대(임대 137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60㎡이하 280세대(임대 137세대 포함) △60~85㎡이하 298세대(임대 35세대 포함) △85㎡초과 81세대 등이다.
추정비례율은 101.96%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정액은 7,281억7,949만4,000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3,304억9,748만9,000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총액은 3,900억883만4,000원이다. 권리자 분양가 추정액은 전용면적 기준 △59㎡ 10억9,300만원 △74㎡ 13억200만원 △84㎡ 14억2,400만원 △112㎡ 17억6,700만원이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인접한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주변에 문래초, 영등포초, 영문초, 양화중, 문래중, 관악고 등이 있다. 도림천과 안양천을 비롯해 문래근린공원, 안양천가족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한 편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