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약 6,157억원 규모의 서울 성동구 금호21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에 재착수했다.
금호2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양갑승)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지난 16일 첫 입찰에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공동도급은 불가하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0억원을 현금 50억원과 이행보증증권 100억원을 통해 입찰마감 전까지 납입하면 된다.
조합은 이달 30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12월 15일 입찰을 마감한다는 방침이다. 총 공사비 예정가격은 6,157억6,700만원으로 책정했다 3.3㎡당으로 환산하면 868만원(VAT 별도) 수준이다.
한편 이 구역은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7만5,447㎡, 건축연면적은 23만4,516.61㎡다. 여기에 지하6~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1,24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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