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독산1구역 및 독산2구역 [통합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독산1구역 및 독산2구역 [통합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독산1구역이 최고 40층 아파트 2,078세대로 재개발된다. 독산2구역은 최고 40층 아파트 2,065세대가 들어선다.

구는 독산1구역과 독산2구역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내달 13일까지 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11일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먼저 독산동 1036번지 일대 독산1구역은 면적이 8만3,184.1㎡로 법적상한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40층 아파트 2,078세대(임대 358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독산동 1072번지 일대 독산2구역은 면적이 8만6,184㎡로 법적상한용적률 299.7%를 적용해 최고 40층 아파트 2,065세대(임대 354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독산1구역과 독산2구역은 올 7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곳으로 동시에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 금천구 독산·시흥동 일대 신속통합기획 [주요 내용=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독산·시흥동 일대 신속통합기획 [주요 내용=서울시 제공]

한편 시는 시흥동 810번지 일대를 시작으로 시흥대로 동측과 독산로 일대 총 5개소에 대해 통합적 관점의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다. 동서 지역 간 연계 강화를 위한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도시 활력을 서측에서 동측으로 확산시키고 지역 내 개발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이 가운데 첫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인 시흥동 810번지의 경우 개별단지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열악한 독산로변 가로정비, 지역에 필요한 공공청사·체육시설 등 확충에 주안점을 둔 기획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시흥동 871번지의 경우 연접한 모아타운과 연계해 시흥대로-독산로간 동서도로 확장 등 지역 접근성 개선 위한 통합적 계획을 마련했다.

독산1·2구역의 신통기획까지 확정하면서 독산·시흥동 일대 약 32만㎡에 대한 통합적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올 하반기 독산동 380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이 본격화되면 시흥대로 동측~독산로 일대 약 44만㎡에 달하는 도시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기대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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