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망우3동 모아타운 [조감도=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 망우3동 모아타운 [조감도=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 망우3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모아주택 4곳서 총 2,28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1일 열린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망우3동 474-29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망우3동 모아타운은 면적이 약 8만5,585㎡로 앞으로 총 4개소의 모아주택이 조성돼 총 2,280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 조정(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 △도로 확폭, 공원 정비 등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이 포함됐다.

특히 인근 면목동 모아타운(면목동 86-3번지)와 연계해 상봉로16길을 6m에서 14m로 확폭하고), 겸재로61길(6m→11m)과 봉우재로58길(6m→11m) 등 주요 도로도 확폭한다. 아울러 상봉로 및 봉우재로 등 외부 간선도로와의 연결 계획을 수립해 통행여건과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공원(1,584㎡)을 이전 및 정비해 면목역 인근 등 지역 내 부족한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공동이용시설 등 생활서비스 시설을 배치할 수 있도록 망우3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타운센터를 형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관리계획안 확정으로 망우3동 일대가 쾌적하고 체계적인 주거단지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저층 주거지의 계획적인 정비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일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면목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경의중앙선 망우역과 상봉역도 이용할 수 있다. 면목선도 예정돼 있다. 주변에 면일초, 면목초, 면북초, 망우초, 혜원여중, 봉화중, 혜원여고, 면목고 등이 있다. 인근에서 도심복합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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