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목련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업무협약식 [사진=주민대표단 제공]
분당 목련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업무협약식 [사진=주민대표단 제공]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인 목련마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통합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목련마을 빌라단지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위원장 정해철)은 4일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H와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6, S3 구역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해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대표들과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 등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목련마을은 분당구 야탑동 173번지 및 158번지 일대로 면적이 11만1,620㎡다. 신규 건립 세대수는 2,454세대로 기존 1,107세대에서 1,347세대가 늘어난다. 정비사업 대상은 △대원 △성환 △두원 △드래곤 △삼정그린 △미원 △화성 △대진 빌라 등이다.

분당 목련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업무협약식 [사진=주민대표단 제공]
분당 목련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업무협약식 [사진=주민대표단 제공]

앞으로 주민대표단은 예비사업시행자인 LH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특별정비구역 지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계획안 마련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주민주도·공공지원형 통합재건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해철 주민대표단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마을 주민들에게 단순 재건축을 넘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자리”라며 “그동안 기다려주신 주민들의 목소리가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LH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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