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운데)와 최우수 소장(앞줄) 및 협력사 대표(뒷줄)가 ‘우수 협력사 소장 시상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운데)와 최우수 소장(앞줄) 및 협력사 대표(뒷줄)가 ‘우수 협력사 소장 시상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우수 협력사 소장 포상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8명의 최우수 소장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우수 협력사 소장 포상제도에 따라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번 제도는 협력사 소장의 현장 수행역량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본부 경영진과 최우수 협력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자리했다.

이 대표이사는 “건설업은 사람이 중심인 산업인 만큼 현장의 리더인 소장님의 전문성과 판단력, 책임감이 곧 현대건설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산업 전환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사업장 중 발주 규모 상위 8개 공종(토공, 철근콘크리트, 전기, 설비, 토공구조물, 기계배관, 내장목, 습식)을 선정해 공종별 수행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품질관리, 안전관리, 원가관리, 공정관리 등 평가항목 가운데 특히 안전관리 역량은 평가 전 과정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항목으로 사고 발생 현장은 포상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다.

이번 제도는 기업 단위 포상과 달리 건설 현장의 핵심 리더인 협력사 소장의 수행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인 포상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종별 심사를 거쳐 최상위 8명을 최우수 소장으로, 상위 5% 수준의 19명을 우수 소장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소장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포상금과 상패를, 우수 소장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패가 수여됐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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