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전월 2만7,013세대에서 1.1% 줄어든 2만6,716세대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5년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물량은 전월 6만6,678세대에서 4.4% 줄어든 6만3,734세로 집계됐다. 올 1월 7만2,624세대에서 2월에 7만61세대로 줄었고, 3월에는 6만8,920세대로 다시 감소했다. 4월에는 1,127세대가 줄어 6만7,793세대가 됐다. 5월과 6월에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6월 말 수도권은 1만3,939세대로 전월 1만5,306세대 대비 8.9%(1,367세대) 감소했고, 지방은 4만9,795세대로 전월(5만1,372세대) 대비 3.1%(1,577세대)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3월 1만6,528세대 △4월 1만5,905세대 △5월 1만5,306세대 △6월 1만3,939세대로 집계됐다. 지방은 △3월 5만2,392세대 △4월 5만1,888세대 △5월 5만1,372세대 △6월 4만9,795세대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미분양은 9,744세대로 전월 9,752세대 대비 0.1% 감소했고, 85㎡이하는 5만3,990세대로 전월 5만6,926세대 대비 5.2% 줄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