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지난달 25일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달 25일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달 25일 별관 대강당에서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982년 준공된 신동아아파트는 최고 15층 아파트 495세대로 구성돼 있다. 2010년 2월 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재건축이 확정된 곳이다. 이듬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20년 12월 조합을 설립했다. 2023년 11월 하나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그러다 지난해 서울시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되면서 전기를 맞게 됐다. 준공업지역 용적률이 400%로 상향되면서 사업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달 11일까지 공람공고중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양평동1가 20번지 일대 양평동 신동아아파트는 면적이 2만619㎡로 법적상한용적률 399.99%를 적용해 최고 49층 아파트 777세대(공공임대 20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60㎡이하 361세대(공공임대 171세대 포함)△60~85㎡이하 396세대(공공임대 30세대 포함) △85㎡초과 20세대 등이다. 당초 최고 30층 아파트 563세대 건립 계획에서 214세대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추정비례율은 100.12%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정액은 8,225억7,662만7,000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4,323억8,356만4,000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총액은 3,896억9,79만4,000원이다.

한편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가까이 있다. 2·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2호선 문래역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영문초, 문래초,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 등이 있다. 안양천과 도림천을 비롯해 안양천가족정원, 목동반려숲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한 편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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