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신동아아파트가 최고 49층 777세대로 재건축된다. 구는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결정변경안,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내달 11일까지 공람한다고 지난 10일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양평동1가 20번지 일대 양평동 신동아아파트는 면적이 2만619㎡로 법적상한용적률 399.99%를 적용해 최고 49층 아파트 777세대(공공임대 20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60㎡이하 361세대(공공임대 171세대 포함)△60~85㎡이하 396세대(공공임대 30세대 포함) △85㎡초과 20세대 등이다.
당초 최고 30층 아파트 563세대 건립 계획에서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향에 따라 사업성이 개선됐다. 지난 4월에는 공동주택 재건축사업으로는 처음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 면제를 받기도 했다.
추정비례율은 100.12%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정액은 8,225억7,662만7,000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4,323억8,356만4,000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총액은 3,896억9,79만4,000원이다. 현재 아파트 평균 종전자산 추정액은 전용면적 기준 △50.81㎡ 7억2,750만원 △61.59㎡ 8억5,130만원이다.
한편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가까이 있다. 2·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2호선 문래역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영문초, 문래초,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 등이 있다. 안양천과 도림천을 비롯해 안양천가족정원, 목동반려숲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