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방문했다.
정 대표이사는 “방배신삼호 프로젝트인 ‘THE SQUARE 270’이 방배를 넘어 반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은 방배동 725번지 일대에 지하5~지상41층 아파트 6개동 920세대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이달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특히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에는 글로벌 건축그룹 SMDP가 설계를 주도한 ‘THE SQUARE 270’이 적용된다. 두 개의 북측 주동이 맞물려 거대한 사각게이트 형태를 형성하는 독창적 입면 구조를 갖추며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면이 없는 인터로킹 입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업성 극대화를 위한 대안설계도 제시했다. 신축을 30세대 늘리고, 프리미엄 펜트하우스 8세대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125세대 추가 확보를 제안했다. 한강 조망 세대의 경우 가구당 약 10억원 이상의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조합원의 수익 극대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여기에 HDC현대산업개발은 △3.3㎡당 공사비 876만원 △공사비 2년 유예 △사업비 조달 금리 CD(양도성예금증서)+0.1% △분담금 입주 시 100% 납부 △사업촉진비 2,000억원 △책임준공 ㅍ계약이행 보증 등으로 진정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8,272억원을 넘어서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9,244억원) 수주 이후에도 미아9-2구역 재건축(2,988억원), 신당10구역 재개발(3,022억원)까지 수주하며 조만간 3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