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자료=LH 제공]
연신내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자료=LH 제공]

서울 연신내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참여자로 금호·대보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이경희)는 지난 9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주요 안건인 복합사업참여자 선정을 비롯해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2024년 회계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현물선납액에 대한 이자 지급여부의 건 등도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복합사업참여자 선정의 건에서는 참석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은 금호건설·대보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금호 컨소시엄은 시공자를 겸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자로 참여하게 됐다.

연신내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자료=LH 제공]
연신내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자료=LH 제공]

금호 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는 ‘아테라(ARTERA)’를 제안했다. 공사비를 포함한 사업비 제안금액으로는 2,241억5,000만원을 제안했으며, 사업비 직접 정산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공사기간은 철거공사 3개월과 건설공사 55개월로 총 58개월을 설정했다.

또 금호 컨소시엄은 대안으로 공동주택 392세대와 상가 1,838.33㎡ 규모를 건설하는 사업계획안을 제안했다. 공동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26㎡ 33세대 △46㎡ 66세대 △59㎡ 97세대 △84㎡ 160세대 △105㎡ 29세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지등소유자에게는 현관 중문을 비롯해 주방벽 엔지니어드스톤, 발코니 확장, 드레스룸 시스템가구, 붙박이장, 키친핏 냉장고(김치냉장고 포함), 시스템에어컨(전실),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을 무상제공 옵션으로 제공한다.

한편 이 구역은 지난 2021년 3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같은 해 12월 복합지구로 지정 고시됐다. 이후 2023년 7월 서울 연신내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을 신청해 12월 승인을 받았다. 이어 지난 1월 복합사업참여자 선정 공모 재공고 결과 2개 건설사가 참여함에 따라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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