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서울 구로구 동삼파크빌라 소규모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동삼파크빌라 소규모재건축 사업대행자인 우리자산신탁은 금호건설이 시공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항동 1번지 일대 동삼파크빌라는 대지면적이 8,650㎡로 앞으로 지하2~지상19층 아파트 24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게 된다. 단지명은 ‘아테라 메종 드 포레’(가칭)로 총 사업비는 약 779억원이다. 착공은 2027년 5월로 계획돼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아테라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금호건설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전문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항동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특화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동삼파크빌라는 서울 지하철 1·7호선 온수역이 가까이 있다. 주변에 오정초, 동곡초, 온수초, 우신중, 우신고, 세종과학고 등이 있다. 특히 항동근린공원을 비롯해 항동철길숲, 푸른수목원, 천왕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한편 금호건설은 전국 72개 정비사업장에서 약 3만3,000세대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DMC 금호리첸시아 △대구 남구 대봉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전북 군산시 군산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 대형 정비사업을 성공리에 준공했다. 지난 12일에는 대보건설과 함께 지난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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