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조감도=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조감도=동작구 제공]

대신자산신탁이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을 맡는다. 구는 5일 상도1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시행자로 대산지산신탁을 지정·고시했다.

지난 4월 3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상도15구역은 면적이 14만1,286.8㎡로 앞으로 최고 35층 아파트 33개동 3,204세대(임대 500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32년 9월 준공이 목표다.

구는 사업시행자 신청 서류를 검토한 결과 법령상 자격과 사업수행 능력 등이 적합하고, 토지 등 소유자 및 토지 면적 동의요건도 충족해 최종 지정 승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추정비례율은 107.08%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산액은 2조6,408억4,194만1,000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1조5,507억4,928만7,000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총액은 1조179억9,949만3,000원이다. 3.3㎡당 일반분양가 3,888만2,000원과 3.3㎡당 공사비 791만7,000원 기준이다. 만일 분양가가 4,277만원이고 공사비가 870만7,000원이면 비례율은 119.64%까지 오르게 된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을 비롯해 신림선 보라매병원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에 상도초, 신상도초, 당곡중, 국사봉중, 강현중, 당곡고, 구암고 등이 있다. 국사봉을 비롯해 용마산, 상도근린공원 등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박일하 구청장은 “상도15구역의 노후 주거환경이 하루빨리 개선돼 쾌적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작의 지도를 바꾸기 위해 재개발사업을 빠르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 상도14구역과 상도15구역 [위치도=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 상도14구역과 상도15구역 [위치도=동작구 제공]

한편 인근 상도14구역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상도동 244번지 일대 상도14구역은 면적이 5만788.45㎡다. 여기에 최고 29층 아파트 1,191세대(임대 15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추정비례율은 102.04%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산액은 9,109억4,553만1,000원이고 총지출 추산액은 5,062억7,050만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총액은 3,965억5,2000만원이다. 이는 3.3㎡당 일반분양가 3,800만원과 3.3㎡당 공사비 750만원 기준이다. 만일 분양가가 4,180만원이고 공사비가 825만원이면 비례율은 113.48%까지 오르게 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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